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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이라는 단순한 단어를 설명하기가 어려운 것은
그것이 무엇인지 모르기 때문일 수도.
혹은 사랑에 지나치게 많은 의미가 담겨있거나, 담았거나.
사랑에 관한 흔한 오해는
미련이나 아쉬움, 설렘, 호감
그 밖의 많은 감정과 느낌을
사랑으로 착각하는데 있다.
이것들이 왜 사랑이 아닌지는, 활자를 있는 그대로 보면 된다.
'미련'이 남는 것이 사랑이었다면
진작 사람들은 미련을 사랑이라고 불렀을 것이다.
호감이 사랑으로 바뀔 수는 있지만
호감은 그대로 호감이고
호감이 사랑이 아닌 이유는
단어 그대로 '호감'이 '사랑'은 아니기 때문이다.
미련, 아쉬움, 떨림이나 설렘, 호감과 호기심, 열정이나 성적 매력은
쉽게 사랑으로 변할 수 있겠지만
사랑이 지속되기에는 그것만으로 충분하지 않다.
호감이나 상대를 향한 열정이 사랑과 동의어는 아니니까.
사랑을 아는 것엔 처음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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